어머님과 장모님이 좋아하시는 능이백숙
일상생활
2014. 10. 28. 05:30
어머님과 장모님이 좋아하시는 능이백숙
어머님과 장모님 모두 80대 중반이시다.
가을철 기력이 쇠약하여 잔병도 많고 온몸이 쑤시고
불편하다고 하신다.
두 분이 좋아하는 능이백숙을 먹으러갔다.
능이백숙을 먹으면 힘이 나고 활동하시기가 편리하다고 하신다.
자식 키우시고 살림 살아오면서 본인을 돌볼 기회가 없으셨다.
안타깝고 고마운 마음으로 두 분을 모셨다.
자주자주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저 세상가시면 잡수시는 모습도 볼 수 없을 것이다.
살아계실 때 잘 모셔야 할 텐데~~ 여러 가지로 쉽지는 않다.
며칠 전에는 두 분을 모시고 독감예방접종도 했다.
깊어가는 가을과 다가오는 겨울에는 감기 없이 편안한
겨울을 보내시길 간절히 바란다.
맛있게 드시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시원한 바다와 단풍이 깃들은 드라이브를 겸하였더니
더욱 마음이 편안해진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대접한다고 한들, 어머님이 자식에게
쏟아 붓는 사랑만 하리야마는 그래도 조금이나마
은혜에 보답하는 정성으로 살아가고 있다.
항상 두 분 모두, 건강이 넘치는 풍요로운 삶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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