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과 만성폐쇄성질환의 치료와 예방법
폐렴 과 만성폐쇄성질환의 치료와 예방법
기침을 하고 가래가 끓으면 감기에 걸렸다고 판단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기침이 2주일 이상 지속되고, 가래가 1개월 이상 계속되면
폐질환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폐질환으로는 폐렴, 폐기종, 만성기관지염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폐기종과 만성기관지염은 암보다 무섭다는
만성폐쇄성페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폐에 염증이 생긴 폐렴과 기도가 좁아져 서서히 폐 기능이 떨어지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치료법과 예방법을 알아 봅니다.
□ 폐렴
○ 폐렴의 원인과 증상
폐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하는 염증성 호흡기질환을 폐렴이라고 합니다.
폐렴은 종류에 따라 원인이 다르지만 가장 흔한 것이 세균성 폐렴입니다.
우리가 숨쉬는 공간에는 폐렴을 일으키는 세균성 물질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폐에는 이런
물질들을 밖으로 내보내고 병에 걸리지 않게 방어하는 면역력이 있습니다. 이와같은 기능과
면역력이 부족한 어린이와 노인들에게 폐렴에 잘 걸린다고 합니다.
초기에는 가벼운 감기와 같은 증상을 며칠간 보이다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열이 나며, 녹색가래가
생기고 호흡장애가 일어나게 됩니다. 숨이 거칠어 지면서 호흡수가 분당 20회를
(성인 정상호흡수 분당 15~20회) 초과하고 숨 쉴 때마다 명치 주변이 함몰 됩니다.
열이 높을 때는 얼굴이 붉어지고 흉통이 일어납니다. 설사, 구토, 경련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폐에서 원활한 산소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의식이 몽롱해지고 입술 또는 손톱 색깔이 푸르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폐렴 치료와 예방
폐렴이 심한 경우 뇌나 뇌수막까지 염증이 퍼질 수 있으며, 폐렴을 일으킨 세균이 혈액속으로
들어가 폐혈증을 일으키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폐렴은 입원해서 원인에 따라
치료받는 것이 원칙입니다. 폐렴은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평소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하여 생활의 리듬을 잘 유지하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폐에 좋지 않은 흡연와 과음은 피하며, 음식은 골고루 잘먹고 과로를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그러나 폐렴 예방을 위해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미리 폐렴 및 독감예방접종을 맞는 것입니다.
폐렴 예방 백신은 폐렴 원인의 30~40%를 차지하는 폐렴구균에 대한 예방접종입니다. 65세이상
분들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독감 예방주사도 매년 가을에 한 번 맞으면 폐렴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기관지에서 허파꽈리(폐포)에 이르는 공기 통로인 기도가 폐쇄되어 서서히 폐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입니다.
만성폐쇄성질환은 폐기종과 만성기관지염이 동시에 원인이 되어서 발병합니다.
폐는 좁은 공간에 많은 산소를 받아 들일 수 있도록 약 7억 5,000만개의 작은 허파꽈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작은 허파꽈리를 폐포라고 하는데, 이것이 비정상적으로 늘면서 기도가 막혀
공기를 마셔도 충분히 산소를 취할 수 없어 호흡 장애가 일어나는데 이것을 폐기종이라 합니다.
만성기관지염은 기관지 점막이 붓고 점액의 분비가 많아져 기도가 폐쇄되는 질환입니다.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면 진한 점액을 분비 하는데, 이것이 가래입니다. 가래 때문에 기도가 막히면
공기가 기관지 끝까지 들어가지 못해 호흡장애가 일어납니다.
폐기종과 만성기관지염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만성폐쇄성질환이 생기면 기침과 가래, 호흡장애
같은 여러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호흡수가 빨라지고 숨 소리가 크게나며 기도 폐쇄로 인한
저산소증으로 몸이 쉽게 피로해 집니다.
독감이나 폐렴에 걸릴 경우 증상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고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같은 관상동맥
질환이 올 수도 있습니다.
○ 치료 와 예방법
만성폐쇄성질환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흉부방사선 촬영, 고해성 단층촬영(CT), 폐기능 검사로 기도가
폐쇄됐는지를 확인 합니다.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직 없습니다. 다만 진행을 막고 남아 있는 폐의
기능들을 잘 유지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역점을 둡니다.
우선 폐 기능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항생제 투여, 확장제 투여로 기도 폐쇄를 완화시키면서
수분공급과 전해질 균형유지, 기관지 청결등으로 저산소혈증과 호흡기 감염같은 2차적 합병증을
예방 합니다.
치료 후 관리도 중요 합니다. 기도가 폐쇄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입술오므리고 숨쉬기와
호흡장애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하모니카와 빨대를 이용한 호흡재활운동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흡연하는 분들은 기침 증상이 오래가면 일단 진단 받는 것이 좋습니다. 기침초기에 감기약만 복용하면
자칫 기침을 완화하는 치료만 하고, 호흡기 관련 원인은 고치지 못한 채 증상을 악화시킬수 있습니다.
각종 폐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금연하는 것이 최선 입니다.
참조 : 공무원연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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