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어르신 단체 효도관광 비용
마을 어르신 단체 효도관광 비용
대형버스 1대에 어르신을 모시고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경비가 300만 원 정도 들었다.
강릉시 강동면에 위치한 조그만 시골마을 초등학교
선후배 12명이 매년 가을에 단풍구경 겸 동네 어르신을 모시고
당일 효도관광을 다녀오고 있다. 올해가 7회째다.
비용은 효모임 친구들이 회비를 모아서 부담한다. 어르신들은
자녀들과 함께 매년 1회씩 함께 여행하시니 매우 좋아 하신다.
올해는 11월 초에 강릉에서 인천 월미도까지 가서 유람선도 타고
어시장도 구경하고 이사박물관도 보고 왔다.
새벽 6시30분에 출발해서 저녁 8시에 모셔다 드렸다.
이번에 출발한 어르신은 25명, 자녀들은 12명으로 모두 37명이
함께 다녀왔다. 최고 어르신은 97세였지만 버스 안에서
관광춤을 신나게 추셨다.
버스1대 임차비가 관광철이라 100만 원 정도 들었고,
아침, 점심, 저녁 비용과 유람선비용, 버스 안에서
먹을 음식 등을 합하여 300만 원 정도 들었다.
아침은 원주에서 된장찌개를 먹었고
점심은 월미도 활어횟집에서 생선매운탕으로 했다.
저녁은 강릉에 와서 어르신들의 속이 편하도록 추어탕으로 대접했다.
버스 안에서 먹을 음식으로는 단감과, 문어회무침, 메밀 전, 가오리무침,
소주, 맥주, 피로회복제, 시루떡, 귤, 음료수, 등을 준비했다.
부모님이 안 계신 회원들은 동네 어르신을 부모같이 모시고 다녀서
칭찬이 자자했다.
점점 희박해져가는 경노효친 사상을 뜻있는 선후배가 몸소 실천함으로
조금이나마 어르신들의 기쁨에 동참하게 되므로 마음이 평안했다.
나도 84세인 어머님을 모시고 동네 어르신들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즐거운 일일관광을 다녀왔다.
인천상륙작전 상륙지점 (1950.9.15)
비너스 유람선 타기
유람선 입구
유람선 1층
유람선에서 어르신들이 즐겁게 춤을 추셨어요^^
중국탈 공연 관람
카자흐스탄 공연팀
어르신들이 즐겨봅니다.
갈매기들이 새우강을 받아 먹으러 날고 있어요
유람선 관공을 즐기고 매운탕으로 대접했습니다. 회는 예산이 부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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