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살로 잡은 놀래미
자연.여행
2014. 6. 29. 22:48
작살로 잡은 놀래미
초등학교 친구들과 바닷가 야유회를 가졌다.
졸업한지가 40년이 되었건만 아직도 그들은 소년, 소녀다.
어릴 때 바다에서 수영하며 놀 때 작살로 수경을 쓰고
놀래미를 잡은 적이 있지만, 요즘은 고기가 귀해서 잡기가 어렵다.
나이가 들어 물질도 쉽지가 않다.
초등학교 졸업한지 40년이 넘었기 때문이다.
놀래미는 양식이 안 된다고 한다. 그래서 더욱 귀하게 대접 받는다.
친구가 인적이 드문 절벽 밑 바닷물 속에서 그렇게 귀한
놀래미를 여러 마리 작살로 잡아 왔다.
바닷가 즉석에서 껍질을 벗기고 횟칼로 썰어 초장에 찍어 먹었는데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단맛이 입안 가득하다.
또한 자연산 전복과 성게, 섭(홍합)도 따와서 자연의 풍요로움을
맛볼 수 있었다. 고향 친구들이기에 이런 곳을 찾을 수 있고
어릴 때 놀던 인적이 드문 곳이기에 아직도 많은 고기와 먹을
꺼리를 잡을 수 있다.
항상 잊지 못할 우정의 친구들!
이제 나이가 들어가면서 언제 까지 이렇게 만날 수 있을 지
모두가 건강하기를 희망 한다.
놀래미와 맹어 입니다^^ 오후에는 이것보다 더 많아 잡았답니다.ㅎㅎ
껍질을 벗기고 회를 썰어 바구니에 담았어요^^
너~무 오랫만에 먹어보는 놀래미 회였어요^^
또다른 친구는 염소고기와 삽겹살을 굽고 있네요
방금 잡아온 자연산 홍합(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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