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차려놓은 간소한 봄나물 밥상
일상생활
2014. 4. 20. 06:30
어머니가 차려놓은 간소한 봄나물 밥상
어머님이 가까운 들녁에서 손수 뜯은 밭 미나리와
민들레, 쑥, 머위로 간소하게 점심을 차려 놓았다.
요즘은 자연식품이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자연그대로 뜯은 봄나물이 신토불이 식품인 것 같다.
동생이 가져다준 자연산 미역은 봄나물과 함께
밥상을 더욱 싱그럽게 만들어 주었다.
그런데 어머님은 바쁜 일이 있어서 외출 중이었다.
나 혼자 먹는 점심이었지만 어머님의 정이 듬뿍 담겨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밭 미나리는 살짝 데쳐서 참기름에 무쳐 고소한 맛이 났으며
민들레는 쓴맛이 나지만 깨끗이 씻어 각종 약념에 식초를
넣어서 쓴맛과 신맛이 조화를 잘 이루었다.
자연산 미역도 살짝 데쳐 초장에 찍어 먹도록 되어있고,
갖은 양념에 무쳐 놓은 것도 있다.
머위 나물도 혼자 먹을 양만큼 조금 무쳐 놓았다.
보들보들한 쑥은 찹쌀가루에 범벅을 많이도 만들어 놓으셨다
밥 한공기와 살아있는 싱싱한 봄나물 밥상 위에는
참다운 사랑의 향기가 물씬 풍기고 있었다.
고소한 밭 미나리 무침
머위나물 무침
민들레 나물 무침
자연산 미역무침
살짝 데친 자연산 미역
짭쌀가루에 머무리 쑥. 향기좋아요^^
된장국
간소한 봄나물 밥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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