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일몰을 보며
자연.여행
2018. 11. 26. 06:00
서해안 일몰을 보며
서해안 당진 왜목마을은 일출과 일몰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우리는 동해안에 살아서 친구들과 함께 서해안 석양을 보러 갔다.
동해가 역동적이라면 서해는 잔잔하고 고요하다. 엄마 품 같다.
섬들도 많이 보이고 낮은 봉우리도 많다.
왜곡마을에 있는 낮은 산봉우리에 올라보았는데 그곳에서 일출을 볼 수 있고
저녁에는 반대편으로 일몰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높은 철탑사이로 넘어가는 해를 바라 볼 수 있었다.
넓은 들과 잔잔한 바다의 석양은 구름사이로 숨어들어 갔다
우리는 일정 관계상 일몰만 보았다.
잔잔하 바다의 작은 배들은 소박한 항구를 아름답게 수놓았으며
하늘과 맞닿은 곳곳이 아름답기만 하다.
자연은 인간의 마음을 평온과 잔잔함으로 다스리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찰랑찰랑 바닷물결이 소박하다. 모래와 자갈이 함께 공존하는 해안이었다.
우리의 인생도 일출과 일몰이 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었지만 친구들과 짧은 일정이라도
삶의 여유를 찾아 이곳저곳 국내여행을 하는 것도
나름대로의 맛과 멋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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