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항 활어횟집 / 철암횟집
임원항 활어횟집 / 철암횟집
강원 삼척시 원덕읍 임원항 입구에는 회 센터가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예전부터 횟 값이 싸고 싱싱하기로 소문나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활어 회를 즐겨먹는 곳이다.
우리도 회를 먹기 위해 친척 11명이 함께 횟집을 찾았다.
친척 중 어릴 때 태백시 철암에 살았던 추억이 있다고 하여 ‘철암횟집’을
찾았다. 여러 횟집이 붙어있어서 각 지역을 알리는 횟집명이 많았다.
철암 횟집도 제천, 단양, 철암횟집이란 상호를 쓰고 있다.
오징어는 없고 한 치가 있는데, 너무 비싸서 먹지를 못하고
광어와 우럭회로 주문했다. 회를 두툼하게 썰어 주어서 씹히는 식감이
매우 좋았다. 호텔이나 일반 대형관광지 횟집에서는 회를 얇게 썰어
씹히는 식감을 느낄 수 없지만 이곳의 회는 매우 두껍게 썰어주어 한 절음만
입에 넣어도 푸짐함을 맛볼 수 있었다.
멍게를 덤으로 주었는데 향도 좋고 싱싱하다.
회를 뜨고 남은 생선뼈를 넣고 만든 매운탕도 매우 칼칼하고 시원하다
맛과 향이 좋은 매운탕에 밥 한 공기를 먹으면 맛있는 식사가 끔난다.
많은 식당이 붙어있는 관계로 서로서로 손님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 같다.
주위에는 '수로부인 헌화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시원한 바다도 즐기고
산책하기에 매우 좋은 항구였다.
두툼하게 썰어담은 활어회다
멍게향이 입안을 상쾌하게 한다
오징어는 없고 한치인데 한마리에 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활어회는 쫄깃쫄깃하고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우럭머리 와 생선알이 들어있는 매운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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