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안다고 자랑하지 마라] 안다는 것은 자신이 판단한 결과일 뿐이다.
[잘 안다고 자랑하지 마라] 안다는 것은 자신이 판단한 결과일 뿐이다.
내가 무엇을 안다고 하는 것은 내가 사물을 보는 눈이나 지식, 방식과 경험에 의해서 안다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내가 참으로 바르게 무엇을 안다고 말할 자신이 있겠는가?
습기로 인해서 눅눅한 곳에서 잠을 자면 병이 들어 몸이 아프게 되고 마침내는 죽음에까지 이른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그렇다면 미꾸라지도 그런가? 미꾸라지에게는 그 말이 해당되지 않는다.
높은 나무에 올라가면 몹시 무서워서 몸이 떨린다고 하는데, 원숭이도 그런가? 아니다.원숭이는 나무에 올라
가도 무서워하기는커녕 오히려 좋아한다.
따라서 눅눅한 곳과 나무 위를 두고 어느 곳이 가장 살기 좋으냐고 물으면
사람과 미꾸라지와 원숭이의 대답은 서로 다르다.
무엇을 먹으면 가장 좋을까 생각해 본다. 사람은 소와 돼지를 잡아먹는데, 순록과 사슴은 풀을 뜯어먹고, 지네
는 뱀을 잡아먹고, 솔개나 독수리는 뱀이나 들쥐를 잡아먹는다. 그런데 소. 돼지. 풀. 들쥐 중에서 어느 것이
가장 맛있느냐고 물으면 각각 다른 말을 한다.
중국 의 전국시대 월(越)나라 왕의 애첩이었던 모장과 춘추시대 진(晉)나라 헌공의 아름다운 시녀 여희(麗姬)
는 모든 사람들이 미녀로 손꼽고 있지만 물고기는 그들이 나타나면 놀라서 숨고, 새들은 그들을 보면 멀리 날
아가며, 사슴들은 달아났다고 한다.
그런데 사람과 원숭이와 사슴과 미꾸라지에게 어느 것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우며 짝을 이루고 싶으냐고 묻
는다면 각각 어느 것을 선택하겠는가.
원숭이. 사슴. 미꾸라지뿐만이 아니라 사람들도 각자 개성과 취향에 따라 살고 싶은 곳이 다르고, 좋아하는 음
식도 다르며, 사랑의 대상도 제 눈에 맞는 사람을 고른다.
그런데 어느 누가 무엇을 어떻게 잘 안다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겠는가? 그가 안다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뿐
인데, 어쩌면 자기 자신도 정말 안다고 말할 수 없다.
무엇을 안다는 것은 결국 자신이 판단한 결과일 뿐이다. 그러므로 무엇을 안다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
은 하나도 없다
- 장자의 지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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