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중앙시장 호떡집

 

강릉 중앙시장 호떡집

 

 

 

 

 

시장 안을 지나다 호떡 집을 보았다.

 

옛날에는 시장구석 모퉁이 포장마차에서 호떡을 팔았지만

 

세월이 지나 요즘은 시장 안에 있는 점포에서 호떡과 군만두를

 

팔고 있었다.

 

엄마와 아들이 함께 장사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게 보인다.

 

젊은 아들이 호떡을 만드는데 손놀림이 아주 유연하다.

 

30년 전 학창시절 호떡집에 들렀다가 상급생을 보았는데 인사하지

 

않았다고 뒷골목으로 끌려가 뒤지게 맞은 경험이 있다.

 

요즘 학생들은 규율이 그리 엄하진 않은 것 같다. 그때는 선도부,

 

규율부라고 했는데 그들은 학교 정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의 복장상태를

 

점검하고 불량한 학생들을 처벌하기도 했던 시절이 생각난다.

 

기온이 뚝 떨어진 요즘은 호떡하나를 입김으로 호호불며 입에 넣으면

 

추위도 녹이지 않을까 싶다. 너무 뜨거워 입천장이 벗겨진 적도 있었다.

 

요즘은 호떡도 많이 진화되어서 여러 가지가 있다.

 

꿀 호떡 500원, 씨앗호떡 800원, 치즈호떡 800원, 딸기쨈호떡 800원

 

세월 따라 호떡집도 변해만 간다.

 

군만두도 있는데 7개 2,000원이라니 착한 가격인 것 같다.

 

 

 호떡만드는 논솔림이 매우 유연합니다.

노릇노릇 익어가는 호떡입니다.

 

호떡속에 넣는 재료가 매우 많아요

 

호떡종류가 다양합니다.

일반꿀호떡은 1개 500원, 군만두는 7개 2,00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