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열리는 초등학교 운동회
6월에 열리는 초등학교 운동회
어제는 비가 오더니 오늘은 맑고 푸른 하늘을 맞아 초등학교에 다니는
손녀가 운동회를 한다고 하였다.
학교에서 500m 거리에 살고 있어서 손녀는 9시에 학교에 갔다.
난 11시에 초등학교 운동장에 갔다.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는 운동회가 가을에 열렸는데 요즘은 늦은 봄에
개최하고 있다.
학교 운동장에 도착해보니 많은 어린 학생과 학부형들로 운동장이
시끌벅적 하였다.
시골학교는 학생들이 줄어들고 있지만 손녀가 다니는 강릉 성덕초등학교는
아직은 많은 학생들이 있어서 운동회가 더욱 빛나는 것 같다
내가 초등학교를 졸업한지 40년이 지났지만 어릴 때 운동회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운동회날 어머니가 싸온 김밥 도시락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지금은 통닭에 피자에 다양한 먹거리가 있지만 예전에는 김밥이 최고 였다.
손녀가 달리기도 하고 박터트리는 경기에 기쁜 마음으로 응원도 했다.
손녀 친구가 "할아버지가 왜 이렇게 젊어요" 라는 말에 한바탕 웃었다.
손녀와 손녀 친구가 더욱 예뻐 보였다.
나이가 들어도 함께 동참하고 즐기다 보니 마음도 젊어지고
기쁨도 두배가 되는 것 같아서 좋았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즐거운 날이다.
어머님들도 달린다.
아버지들도 달리고 신났다
내가 일등이야 ~~ 멋지죠^^
이어달리기 계주다.
추월할려고하니 우렁찬 응원이 전개된다.
이어달리기는 바톤 터치가 잘되야 한다.
훌라후프는 모든 아이들이 잘하네~~
1학년 학생들의 박터트리기
백군 박이다
청군박이네요~~ 박이 터지니까 속에서 점심시간이라는 메세지가 나왔다.
학부모도 운동회에 참석하는 관계로 가계를 잠시 비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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