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본 화개장터
처음 가본 화개장터
-10월 마지막주 수요일, 늦가을의 약간 쓸쓸한 장터 입구 모습이다.-
경남 하동군 화개면에 있는 화개 장터를 처음 들러보았다.
각종 매체를 통하여 화개장터에 대한 소식을 접했지만 직접 가보긴 처음인데
생각보단 크지 않고 작은 장터였다.
불이 난 이후에 새로 건축된 시장터라 옛 향취를 느끼기엔 부족하였다.
수요일 평일이라 그리 많은 관광객은 없었다.
시장 안의 상인들의 물건도 산나물, 약초, 등이 주를 이루었고 보통 시골
장터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도 많았다.
다만 매일 화개장터가 열리니 매일 장날인 샘이다.
시골 면사무소 소재지에서 이처럼 큰 관광 상품으로 수입을 올릴 수 있다니
복 받은 곳인 것 같다.
조용남 가수가 화개면 주민들에게 상당히 큰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다.
2000년 화개면 청년회가 세운 화개장터 비에 조용남 가수의 노랫말을 새겨 놓았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 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마을 화동사람 윗마을 구례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구경 한번 와 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장터지만
있어야 할 것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1절 가사 내용이다. 가사 내용으로 옛 향수를 느끼기엔 충분한 것 같다.
맛 집도 다양하게 있고 주막도 있어서 음식 먹을 곳은 많이 있었다.
화개장터 들어서면 화개장터 비에 조용남 가수의 노랫말이 새겨져 있다.
장터 중앙에 조용남 가수의 동상도 있다.
산봉우리에 흰구름이 걸려있고 장터엔 한가한 오후다.
시장 통에는 맛집들이 줄지어 있다. 제첩국, 더덕구이,참게정식,산채백반, 비빔밥, 동동주 등 다양하다
주차장 입구에 조용남 갤러리 찻집도 있고. 불과 100m 거리에는 화개면사무소가 있다.
'자연.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운사 입구 아름다운 경관 (9) | 2018.11.16 |
---|---|
갈대가 출렁이는 순천만 습지 (2) | 2018.11.10 |
늦가을 두물머리를 바라보며 (4) | 2018.11.02 |
삼척 임원항 수로부인 헌화공원 (6) | 2018.05.01 |
임원항 활어횟집 / 철암횟집 (4) | 2018.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