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가 출렁이는 순천만 습지
갈대가 출렁이는 순천만 습지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10월의 마지막날에 순천만 습지를 다녀왔다
매우 오랜만에 왔지만 낮 설지가 않다.
갈대가 출렁이는 순천만의 습지는 오랜 세월동안 변함없이 그대로
지키고 있었다. 다만 나 자신의 모습은 점차 쇠약해져 자연으로 돌아갈
시간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습지에는 많은 생물이 자라겠지만 특히 작은 게들이 많이 사는 것 같다.
작은 게들이 들어갔다 나왔다하는 모습이 재미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는 지나가는 구름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잘 가란 뜻인가! 반갑다는 뜻인가!
넓디넓은 갈대 밭 사이로 흐르는 물줄기는 오리들의 생활터전이기도하다.
햇살에 빛나는 강물과 갈대가 더욱 돋보여진다.
황금빛 갈대 숲을 지나는 연인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우리는 인생의 후반기를 맞이하는 세대로써 남은 삶의 목표를 위해 무엇을
해야하며 어떻게 가야할 것인가를 생각나게 하는 습지를 지나가고 있다.
순천만 습지는 거대한 갈대 습지로서 관리가 잘되어 있으며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여 적잖은 수입을 올리는 좋은 수입원 인것 같다.
지자체마다 새로운 수입원을 찾는데 자연을 잘 살려서 지자체의 재정을
튼튼하게 할 뿐 만아니라 국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순천만 습지 종합 안내도입니다.
순천만 습지 속으로 유유히 흐르고 강은 오리들의 삶의 터전이기도 합니다.
습지에서 자라난 금빛 찬란한 갈대들입니다.
엄청나게 큰 갈대습지 굴락지 보고 왔습니다.
이곳은 아직 파릇파릇 기운이 남아 있습니다.
포토존인가 조각배가 놓여있습니다.
하늘의 구름도 갈대를 구경왔나봅니다.
습지위에 빼곡히 자라난 갈대숲입니다.
습지속 갈대숲 길을 걸으면 마음에 평안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순천민 습지에는 작은 게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게를 소재로 만든 조각 품이 많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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