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아내가 차려준 저녁 밥상
친구아내가 차려준 저녁 밥상
50대 후반! 중년의 친구는 어떻게 지낼까!
몇 몇 친구가 모여서 친구아내가 차려준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사전에 계획이 없었는데, 금방 준비하여 정성이 듬뿍 담긴 밥상을 받았다.
맛있고 다양한 종류에 감동 받았다.
우리는 지나온 옛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대부분 지인들은 옛날이 좋았다고 했는데, 이 친구는 지금이 좋다고 한다.
비록 나이는 들었지만 지금은 편리하고 살기가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 음식도 예전에는 명절이나 집안의 행사가 있을 때 먹어보던 음식이
요즘은 평상시 불시에 만나도 이렇게 준비가 쉽다고 했다.
그 만큼 잘 사고 있다는 증거다.
또한 철없던 시절처럼 무모한 일도 없고, 사리판단도 넓어졌고, 쓸데없는
혈기도 사라졌다고 한다.
지난 청춘은 여유도 없이 앞만 보고 살았지만, 지금은 좌우도 살피고 뒤도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겨서 좋다고 한다. 이것이 나이가 들어가는 증거라고 한다.
친구들은 몇 년 후면 정년퇴임이 시작된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백수로의 생활이 시작된다. 우리나라 구조상 너무 긴 노후생활을 어떻게 하면
잘 보낼 수 있는 가 이런 문제가 요즘은 대화의 중심이 되는 것 같다.
다행인 것은 친구가 있어 좋고, 모두가 연금이 준비되어 있어서 감사한다.
형평상 비슷비슷하므로 커다란 문제없이 30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우정이
살아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꾸준한 우정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
삼겹살 수육을 새우젓 넣고 쌈싸 먹으면 제맛이다
호박전, 두부전,생미역도 있어요^^
부부가 토토리를 주워서 직접 만든 도토리묵. 향이 너무 좋아요^^ 진짜니까!!
도치회와 오징어 회도 있어요^^
도치(심퉁이)메운탕 입니다. 도치알이 무척 많아요~~
한 상 거뜬히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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