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증상/진단/합병증/치료

당뇨병 증상/진단/합병증/치료

 

 

 

 

 

사람이 활동하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연료가 필요한데,

 

가장 중요한 연료는 바로 포도당입니다.

 

이 포도당이 우리 몸에 쓰이기 위해서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있어야 되는데, 당뇨병은 바로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병입니다.

 

음식물 속에 들어있던 포도당이 농도가 점점 올라가게 되어 당뇨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소아당뇨병

 

췌장에서 인슐린의 분비가 감소하여 발생하는 당뇨병으로 주로 청소년기 이전에

 

발생하므로 소아 당뇨병이라고 부릅니다.

 

◇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 성인형 당뇨병

 

당뇨병 환자의 90%이상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은 비교적 유지 되지만 비만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분비된 인슐린이 힘을 쓰지 못하게 되어 생기는데 이것을

 

성인형 당뇨병이라 부릅니다.

 

♧ 증상

 

갈증 ,다뇨, 체중감소, 피로감, 시력장애, 치주염, 신경증상 등이 있을 수 있으나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 진단

 

아침 공복 혈당이 140mg/dL를 넘거나 식 후 시간 후의 혈당이 200mg/dL을

 

넘을 때 당뇨라고 합니다.

 

일반인들은 당뇨병을 소변을 검사하여 진단하는 것으로 알기 쉬운데, 소변 속의

 

당은 혈당이 올라가더라도 개인적인 차이, 소변의 농축정도에 따라 당이 검출되지

 

않을 수도 있고 또 정상인에서도 간혹 소변에서 당이 보이는 수가 있어 믿을 만한

 

검사가 되지 못합니다.

 

♧ 합병증

 

⑴ 급성합병증으로서는 혈당이 지나치게 높기 때문에 일어나는 고혈당성 혼수와

 

당뇨병성 산혈증이 이와 반대로 혈당이 너무 낮아져서 일어나는 저혈당이 있습니다.

 

저혈당의 증상으로는 배가 고프고 몸이 떨리는 느낌, 기운이 없고 식은땀이 나고

 

두통, 심장이 뛰는 것 등이 있고 심하면 정신을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사탕이나 단 음식을 빨리 먹어야 합니다. 경구혈당 강하제나

 

인슐린 치료를 받는 사람은 늘 사탕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⑵ 고혈당에 의한 뚜렷한 증상보다 더 무서운 것은 당뇨병이 조절되지 않는 상태로

 

오래 갈 때 나타나는 만성합병증으로 혈관이 망가져서 눈, 신장, 신경의 손상 및

 

심장병이나 중풍이 올 수 있습니다.

 

♧ 치료

 

일반적으로 공복 혈당이 110mg/dL 이하, 식후 2시간 혈당이 140mg/dL이하이면서

 

저혈당 증세가 자주 나타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목표치는 나이나 다른 질병

 

동반여부에 따라 다릅니다. 혈당 이외에 당화 혈색소 수치를 검사하면 최근 2개월

 

이내의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⑴ 식이요법

 

당뇨병의 식이요법은 규칙적으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당뇨병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보리밥이나 잡곡밥만 먹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쌀밥이나 보리밥이나 뱃속에서 소화되고 나면 별로 다를 것이 없습니다.

 

당뇨병 환자가 주의해야할 음식은 단순 당질이 많은 음식으로

 

사탕, 꿀, 쨈, 케이크, 젤리, 껌, 단 쿠키, 초코렛, 엿, 조청, 양갱, 약과, 가당 요구르트,

 

과일 통조림, 약과 등과 지방함량이 많은 육류로서 갈비, 삼겹살, 햄, 참치통조림,

 

유부 등입니다.

 

 

 

⑵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각자의 능력과 취미에 따라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고 매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⑶ 약물요법

 

식이요법이나 운동 요법만으로 정상 혈당이 유지되지 않을 때 다음과 같은 치료가

 

필요 합니다.

 

▶ 경구 혈당 강하제

 

췌장 세포를 자극하여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고 인슐린이 세포에 작용하는 것을

 

도와주는 작용을 합니다.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환자에서는 주 치료로 이용될 수

 

없습니다.

 

▶ 인슐린

 

소아 당뇨병이나 당뇨병환자가 임신을 한 경우, 고혈당성 혼수나 케토산증,

 

경구혈당강하제로 혈당조절이 되지 않는 당뇨병 환자 등의 경우는 인슐린 치료를

 

꼭 필요로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인슐린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너무 퍼져있어 “인슐린은 마약처럼

 

중독이 된다“. ”인슐린 치료를 하면 몸에서 인슐린이 말라버린다“. 는 등의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인슐린은 마약이 아닙니다. 인슐린은 우리 몸에서 나오는 아주 좋은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요즘은 사람에서 나오는 인슐린과 똑같은 인슐린을 만들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출처 : 알기쉬운 건강정보 /강릉아산병원 내분비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