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외식은 삼가고, 데치고 굽는 음식 위주로
한국인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은 12g로써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평균 소금 섭
취량인 5g의 두배를 훨씬 넘긴 양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짜게 먹어도 너무 짜게 먹고 있다는 예기입니다. 짠 맛을 내는 소금의 성분
중 약 40%가 나트륨입니다. 나트륨은 우리 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먹
으면 만병의 근원이 됩니다.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 이를 소금으로 따지면 5g(1스
푼)정도입니다. 그러나 한국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800mg(소금12g)으로 2.4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 나트륨 과다섭취 시 심장질환과 뇌졸중 유발
나트륨은 우리 몸속의 수분을 조절하고 신경자극전달, 근육수축 신경전달, 영양소 흡수 등 중
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는 과유불급은 나트륨에 해당 됩니다.
나트륨은 인체의 신진대사를 돕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심장질환과 뇌졸중을 유발하기도
하며 고혈압과 당뇨는 물론 각종 심혈관. 뇌혈관. 신장 질환의 주요원인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각 등 감각기관이 둔화된 65세 이상 어르신의 나트륨 섭취는 젊은층에 비해 1.5배나
많다고 합니다. 따라서 노인층에서 각종 질환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 나트륨 과다 섭취 원인
우리나라 사람들이 나트륨 섭취량이 많은 가장 큰 이유는 국이나 찌개, 면류 등 국물이 많은
음식과 장류 문화에 길들여진 식습관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외식비중이 높아진 것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 주 외식 메뉴인 떡볶이(729mg), 라면
(2,530mg), 김밥(774mg), 자장면(848mg), 짬뽕(1,067mg), 스파게티(451mg), 돈가스
(536mg) 등을 먹을 경우 다량의 나트륨을 섭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보건복지부에 자료에 따르
면 30~40대 남성 직장인들의 경우 하루에 섭취하는 나트륨양의 절반(48.6%)을 외식을 통해
섭취 합니다.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공식품보다 자연식품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가공
할수록 나트륨의 양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토마토가 케첩으로 만들어지면 나트륨이 395배 증가하고, 돼지고기도 햄으로 바뀌면 나트륨
양이 35배 늘어납니다. 식품을 가공할 때 먹음직스러운 색을 내고 오래 보관하기 위한 화학 첨
가물에 나트륨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싱겁게 먹기를 생활화해야 하는 것이 최우선이며, 처음엔 음식 먹기가 고역이지만 점차
익숙해지면서 재료 본연의 맛을 음미 할 수 있습니다
○ 국이나 찌개를 먹을 땐 국물보다는 건더기를 위주로 먹고 국물에 밥 말아 먹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 부득이 외식을 해야 한다면 패스트푸드나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 대신 삶거나 굽고 데친
메뉴를 선택합니다.
○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을 땐 채소나 과일을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신선한 채소나 과일은
나트륨 배설을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규칙적인 운동과 밥을 먹기 전 물 한
잔은 나트륨 배설을 돕습니다.
○ 자반이나 통조림보다 소금을 뿌리지 않은 생선을 구입해 구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생선을
조리할 때는 소금을 뿌리지 않고 구워 먹는 것이 좋고, 카레가루나 나트륨이 적은 양념이나
무, 양파, 고추, 생강 등 향미채소를 살짝 뿌려 굽고, 희석한 간장에 고추냉이를 살짝 풀어
먹는 것도 좋습니다.
○ 육류의 경우 볶음 요리에 소금 없이 기름과 양념류, 향미 채소를 활용합니다. 불고기 양념
에 녹말가루를 쓰면 간장이나 소금 사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고기 밑간에 소금대신 깨소
금, 과일즙을 활용하고 다양한 버섯과 채소를 함께 조리 합니다.
○ 국물이 뜨거울 땐 짠맛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식힌 다음 간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
다.
최근 나트륨 함량을 줄인 저염소금이 판매되고 있지만 혈압을 낮추는 데 큰 효과가 없다는 연
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공식 발표 자료에 따르면, 소금은 다 똑같
이 짠맛을 내기 때문에 몸에 좋은 소금이란 따로 없으며, 그저 적게 먹는 것만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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