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마을 곱창전골과 삼겹살] 밑반찬 지누아리. 명란. 싱싱한 쌈

 

[행복마을 곱창전골과 삼겹살] 밑반찬 지누아리. 명란. 싱싱한 쌈

 

 

 

어린 시절 한 마을에 살았던 동무들과 함께하는 큰사모

(큰마을을 사모하는 모임 )라는 모임이 있습니다.

 

우리의 모임은 매월 한 번 만나서 저녁식사도 하고 한 달 동안 살아온

생활담도 나누고 고향 어르신들의 소식도 들으며 추억을 나누는 모임입니다.

 

모임의 주 목적은 매년 농촌추수가 끝나고 산천초목이 붉은 옷으로 갈아입는  

단풍철에 고향에 살고 계신 모든 어르신을 모시고 국내관광을 다녀오는 것입니다.

 

지난해에는 충남 도비도를 다녀왔는데요. 나이가 많은 고향어르신들은 자녀들과

함께 여행가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우리는 휴가내서라도 함께 떠납니다.

 

여행하는 동안 모든 경비와 서비스는 자녀들이 맡아서 하므로 더욱 즐거워하십니다.

오늘은 고향동무들과 만나는 모임인데요. 강릉시 옥천동에 있는 ‘행복마을’

식당에 모였습니다.

 

난 지난달 바쁜 일로 인하여 모임에 참여하지 못해서 두 달 만에 만났습니다.

회원 16명중 오늘은 12명이 참석했어요.

 

저녁이라 따끈한 곱창전골을 시켰고, 늦게 온 친구를 위하여 삼겹살을 주문했습니다.

오늘은 밑반찬으로 나온 음식이 추억을 떠오르게 하네요.

 

어릴 때 도시락 반찬으로 즐겨 싸주었던 지누아리. 명란, 오이김치, 명태포무침등이

더욱 정겹게 느껴지는 저녁식사 반찬이었습니다.

 

물론 곱창전골은 다양한 야채와 풍성한 버섯으로 맛있게 먹었고 나중에 주문한

삼겹살은 싱싱하고 넉넉한 쌈 야채와 함께 더욱 풍요로움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맛있게 먹고 추억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 이었는데요.

큰사모 모임(효모임)이 오랫동안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싱싱한 야채

삼겹살 과 양파,버섯. 감자

 

 

바닷나물 지누아리 무침 입니다.

명란이죠

 

 

 

곱창전골이 매우 단백하였습니다.

한식 메뉴로 구이, 찌개, 볶음음식등 다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