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음주 습관] 술이 너~무 과하면 토해내자 !

[지혜로운 음주 습관] 술이 너~무 과하면 토해내자 !

 

 

 

먹고 마시고 노래하기를 좋아하는 한국인의 술사랑은 세계적으로도 알아줍니다.

 

그중에서도 12월은 각종 모임으로 인해 일 년 중 술이 가장 많이 소비되는 달 이라고 합니다.

 

연말 모임은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기 위한 것이지만, 잘못하면

 

과음으로 인해 묵은해를 보내려다 건강과 인간관계까지 보낼 수 있습니다.

 

잘 마시면 약이지만 과하면 독이 되는 술! 지혜로운 음주법에 대해 '동의보감'의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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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걸리를 마시고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기가 소통되는 통로가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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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날 막걸리에 파전 한장을 즐기는 분들은 의아해할 구절입니다.

 

하지만 거칠게 거른 탁한 술에 밀가루까지 더해지면 위장은 부담을 느끼게 되고 이로 인해

 

기의 순환은 방해를 받습니다.

 

그럼, 막걸리에 파전은 해로울까요 ? 물론 아닙니다.

 

파가 소화를 돕고 기의 소통을 도와 전체 음식 궁합을 맞춰줍니다. 애주가들이 즐겨 먹는

 

소면에 고추나 파를 넣어 먹는 것도 같은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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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부르게 먹은 후에는 술을 마땅히 마시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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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빈속보다 밥을 먹고 술을 마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이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식사가 과하면 음식만으로도  힘든 위장이 술로 인해 더 괴로워집니다. 과식하면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해 집니다. 여기에 뜨거운 성질을 가진 술이 더해지면 그 폐해가 더 큽니다.

 

또한 우리 몸의 효소나 영양소가 술을 해독하는 데 먼저 이용되어 과하게 먹은 음식은

 

제대로 소화할 수 없게 되므로 과식한 후의 음주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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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이 덜 깬 상태에서 갈증이 날 때 찬물이나 차를 마시면 술을 끌고 신장으로

     들어가 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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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후에는 술의 뜨거운 성질과 장부의 활발한 해독작용에 의해 우리 몸은 안팎으로 뜨거워

 

집니다. 이때 갈증이 난다고 해서 찬물이나 성질이 차가운 차를 마시면 말 그대로 찬물을 끼얹는

 

격입니다. 체액의 순환은 정체되고 차가운 기운에 의해 위장은 물론 신장의 기운까지 상하게 됩니다.

 

갈증이 나더라도 차갑지 않은 물을 천천히 침과 잘 섞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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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은 과하지 않은 것이 가장 좋지만, 과음하면 토해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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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마신 술은 위장에서 흡수되어 혈액을 타고 간에서 해독되어 신장을 거쳐 소변으로

 

나가야 합니다. 이에 반해 토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술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너 ~ 무 과했을 때 토할 수는 있겠지만 위장과 식도를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적당히

 

마시는 것이 최선입니다.

 

 

이 외에 술자리 이후에는 바로 잠들기 보다는 술이 어느 정도 깼을 때 자는 것이 위장에

 

부담을 덜고, 다음날  조금 더 가볍게 일어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적당한 음주는 기혈을 돕고 기분을 좋게 하며 마음의 빗장을 열어 내 몸은 물론

 

인간관계에도 좋은 약이 됩니다. 세상 모든 일이 다 그렇듯 술 또한 과유불급입니다.

 

좋은 음주 습관을 갖게 되면 연말연시 술자리를 지혜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월간 공무원 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