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번쩍드는 동치미 막국수
정신이 번쩍드는 동치미 막국수
추운 겨울이 지나가는 3월이 되면 만물이 소생하는 따스한 봄이 온다.
봄이면 들판에서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아롱거리고 냉이, 달래, 쑥 나물 캐는
아낙네들과 부지런히 밭을 일구는 농부들 모습이 너무나 반갑고 아름답다.
나른한 봄날! 창 밖을 바라보며 잠시 감상에 젖어든다.
갑자기 아내의 목소리가 들린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어. 어~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밖을 보고 있었지‘
봄은 여자삼교리 동치미 막국수의 계절인데 정신 차리라고 한다.
그러면서 정신 번쩍 드는 동치미 막국수를 먹자고 했다.
나른한 오후 입맛도 없는데 점심을 동치미 막국수로 결정했다.
파도가 춤추듯 넘실거리고 시원한 동해의 바닷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그 곳,
강릉시 남항진 해변에 있는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집으로 갔다.
조그만 옹기에 얼음이 둥둥뜨는 동치미 단지를 먼저 가져다준다.
보기만 해도 나른한 기운이 싹 달아나는 것 같다.
동치미 막국수는 여름에 먹는다고들 하지만 봄에 먹으니
겨울동안 답답하던 가슴이 확 펴지는 것 같다.
넓고 푸른 동해 바다를 바라보며 가슴을 활짝 펴고
막국수 한 그릇 먹었더니 정신이 번쩍 들도록 힘찬 생기가 돌아왔다.
얼음 둥둥 동치미 단지! 동치미 무우와 대추도 있네요
동치미 막국수에는 열무김치가 제격이네요^^
백김치도 조금 있어요
예쁘게 쌓아올린 막국수! 여기다가 동치미를 국자로 담아 넣으면 동치미 막국수랍니다.
뱃속까지 시원한 동치미 막국수 ! 식성에 따라 설탕, 겨자, 식초를 약간 넣으며 더욱 맛있어요
한 그릇 7,000원입니다.
해송사이로 보이는 푸른 하늘 과 푸른바다! 모래사장 너무 멋져요
솔향강릉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간판도 예쁘구요
강릉시 남항진동 2번지 ☎ 033) 653-0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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