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가 볼만한 곳] 오대산 상원사 / 동종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오대산 국립공원에는 월정사, 지장암, 상원사,
적멸보궁, 북대, 비로봉, 전나무숲길 등 가 볼만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오대산 국립공원 입구 매표소를 지나면 얼마가지 않아 월정사가 있습니다.
월정사에서 약 9Km 거리에 있는 상원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국보 제36호 동종이 보관되어 있는 곳입니다.
고교 학창시절에 상원사와 비로봉을 가본 후 30년이 지난 지금 다시 찾아보았을 때
감회가 새로웠고 청년시절 불굴의 도전 정신과 타오르는 열정을 상기시켜 보았습니다.
그 당시는 걸어서 하루에 30Km를 걸어 다녀왔지만 오늘은 승용차로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는 비포장 도로가 연결되어 있으며
평창시내버스가 운행되기도 하는 곳입니다.
오대산 비로봉을 올라가려면 반드시 거처 가는 쉼터 절이기도 합니다..
4월 초 봄이지만 음지와 산꼭대기에는 아직도 힌 눈이 덮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봄은 땅 밑 깊은 곳부터 시작 되는 것 같았습니다.
왜냐면 흰 눈속을 힘차게 파헤치고 푸른 새싹이 고개를
확 내미는 모습이 너무 강하게 보였습니다.
큰길에서 상원사까지 도보로 올라가는 선재길(약 300m)에는
온갖 나무와 산죽이 반겨주고 있었으며,
길옆 나뭇가지 더미 위에는 다람쥐가 봄 햇살을 받으며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먹이를 찾고 있었습니다.
상원사로 올라가는 양 계단 옆으로 등도 수없이 많이 달여 있었고,
지붕위에서 흘러내리는 눈 녹는 낙숫물 소리도 정겹게 들렸습니다.
상원사 풍경소리는 산속의 고요함과 정겨움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 진품은 좌측 투명 보관함 안에있고 모조품이 오른쪽에 있습니다 -
상원사 동종 국보제36호
신라 성덕왕 24년(725)에 주조된 것으로 우리나라에
전해지는 동종 가운데 가장 오래 되었습니다. 안동의
관풍루에 걸려 있던 것을 예종 원년(1469)에 상원사
로 옮겼다고 합니다. 종의 표면에는 구름위로 하늘을
날면서 옷깃을 흩날리며 악기를 연주하는 비천상이
아름답게 양각 되어있습니다.
- 동종 진품 -
- 동종 모조품 -
버스 주차장에서 상원사 까지는 걸어서 300m 입니다.
선재길 입구
눈속을 뚫고 올라온 새싹
상원사 입구 계단길
계단 옆에 세워져 있는 오대서약이 깊은 감명을 받게 합니다
○ 하나 . 다른 생명을 아끼면서 함게 살아 갑니다.
○ 둘 . 남의것 욕심내지 말고 자기 살림을 아낍시다.
○ 셋 . 맑은 몸과 정신을 지니고 바른 행동을 합시다.
○ 넷 . 남을 존중하고 말씀을 아낍시다.
○ 다섯 . 밝은 생활을 하면서 좋지 못한 것을 하지 맙시다.
계단옆 단풍나무
행복한 사람 김태희 연예인 일까 ?
상원사 앞산
영산전 석탑
비둘기가 명상에 잠겨있나 봅니다.
고양이 석상
상원사 뒷산
비로봉 가는 등산로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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