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집 바지락 칼국수 / 낙지보쌈과 잡곡밥

최고집 바지락 칼국수 / 낙지보쌈과 잡곡밥

 

 

 

강릉 교육공무원 연수원 입구에는 최고집 칼국수집이 있다.

가족과 함께 한산한 오후 5시에 바지락 칼국수와

낙지보쌈을 먹기 위해 최고집을 찾았다.

 

종업원은 손님이 들어갔는데도 말이 없다. 조명이 어두워 켜달라고 했는데

반응이 없다. 한참 후에 전등을 켜준다

무슨 불만이라도 있는 듯 메뉴판을 같다놓고 말없이 간다.

종업원은 무슨 안 좋은 일이 있는지 편하지 않는 모양이다.

 

저녁때가 안 되어서 그런지 손님이 한 테이블도 없다.

우리는 가족 4명이서 낙지보쌈 과 바지락 칼국수를 주문했다.

 

바지락 칼국수 조개에서 모래가 씹힌다. 별다른 맛이없다.

낙지보쌈의 돼지고기에는 물렁뼈가 들어있어서 어머님이 씹기에는

딱딱하고 불편했다.

 

이런 집을 맛 집이라고 찾아온 우리가 속은 기분이다.

돈을 좀 벌어서 배불러서 그런가! 주인이 바뀌었나!

무뚝뚝한 종업원에게 물어볼 수도 없었다.

그래도 불평없이 식사를 마쳤다. 앞으로는 이집에 오고 싶지가 않을 것 같다.

 

오후 5시 손님없는 식당

천정 전등이 켜있지 않아 어두웠다.

 낙지보쌈이다.

모래가씹히는 바지락 칼국수

밑 반찬은 열무김치와 배추김치 뿐이다.

잡곡밥

바지락 칼국수 6,000원 , 낙지보쌈 중 3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