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13년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IBK기업은행 우승. MVP 알레시아
[2012~2013년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IBK기업은행 우승. MVP 알레시아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에서 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꺾고
창단 2년만에 통합우승의 위업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3월 29일 경북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노련미로 무장한
GS 갈텍스를 세트 스코어 3대1(25-18, 20-25, 25-19, 25-21)로 제압하고 승리를 거뒀다.
5전3승제인 챔피언 결정전에서 먼저 3승(1패)을 거둔 기업은행이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통합챔피언이 되었다.
기업은행은 2011년 8월 창단 당시 신생팀 우선 지명에 따라 걸출한 공격수 김희진, 박정아을 영입하였고
지난 시즌 후 트레이드를 통해 리베로 남지연, 레프트 윤혜숙등 베테랑 선수를 영입하여
좋은 선수들로 팀을 꾸렸지만 경기를 풀어가는 경험이 모자라
2011-2012 시즌 정규리그 4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확실히 달라졌다. 창단 2년차 기업은행은 착실한 훈련으로 조직력을 키웠고
2012-2013 시즌 내내 압도적인 기량을 펼치며 순항 끝에 여유 있게 통합챔피언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GS 칼텍스는 최근 두 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가 이번시즌 정규리그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2007~2008시즌 이후 5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해 우승을 노렸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6점을 터트린 외국인 선수 알렌시아 리귤락(우크라이나)은
기자단 투표에서 27표 중 19표를 얻어 최우수선수(MVP)의 영예와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1.2차잔에서 연승을 거둔 기업은행은 3차전은 패했지만, 4차전에서 서브에이스와 블로킹을 앞세워
GS칼텍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기업은행의 최대 장점은 선수들의 나이에 맞게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낸 결과다.
남지연(30),윤혜숙(30)이 수비벽을 든든히 쌓았고 김희진(22), 박정아(20), 알렌시아(28)의
무서운 스파이크 공격력으로 GS 칼텍스를 침몰 시겼다.
이정철 감독은 우승 후 감회의 눈물을 흘리며 “코치로서 14년간 모셨던 감독들이 우승하는
모습을 많이 지켜보면서 나는 언제 감독으로 우승을 해보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오늘 우리선수들이 소원을 이뤄 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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