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병무청 옆 친절한 남대천 방앗간
강릉 병무청 옆 친절한 남대천 방앗간!
강릉 병무청 옆에는 좋은 방앗간이 있다.
친구가 운영하는 방앗간인데 기름짜기 좋은 곳이고, 고추빻기 좋은 곳이다.
친구가 직접 고안하여 만든 도토리 빻는 장비도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약초도 빻는다고 한다.
지난 가을에 태양초를 빻아서 김치를 담가 먹었는데 매우 신선한 것 같았다.
초여름 날씨인데 아내가 들기름을 짜 오라고 했다.
들깨 한말 정도라고 한다. 노모와 함께 친구방앗간을 찾았다.
친구는 없고 종업원이 있었는데, 나이도 젊고 아주 성실하고 친절하게
맛이하여 주어서 기분이 좋았다.
들깨 한 말을 기름으로 짜는데 걸리는 시간은 50분 정도다. 비용은 12,000원이다.
50분후에 전화가 와서 찾으러 갔는데, 소주병 작은 것으로 6병 반 정도 나왔다.
들깨가 좋은 것이면 한 병정도 더 나온다고 한다.
들깨를 방앗간에서 직접짜서 먹게 되면 믿고 먹을 수 있어서 좋다.
귀하고 맛있는 들기름을 딸에게도 한 병 주고, 동생 댁에도 한 병 주었지만
멀리 있는 며느리에게는 한 병 주려고 고이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옛날 객지에서 결혼 생활할 때, 집에 갈 때마다 어머님이 빠지지 않고
챙겨주던 들기름이 생각난다.
자식사랑은 내리 사랑이듯 나도 부모님이 내려 주시던 사랑을 자식에게
고스란히 내려줄 때 마음이 뿌듯하고 행복하다.
들기름 한 병이 값으로 따지면 얼마 되지 않지만, 그 속에는 사랑이 듬쁙 담겨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남대천 방앗간은 강릉 시내 들어오는 남쪽 입구에 있어서 많은 어머니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곳에 오면 시골 향수를 풍성하게 느낄 수 있어서 좋다.
기름짜는 기계가 아주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어서 매우 청결하다.
고추빻는 기계와 장비들이 잘 정돈되어 있다.
옛날 디딜방아처럼 효능를 생각하여 만든 고추 빻는 기계다.
들깨 한 말에 작은 소주병 여섯병 반이 나왔다.
자식에게 한 병씩 나눠줄 생각을 하니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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