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이일희 생애 첫우승] 5승달성 용띠 코리안 낭자 큰일 내다
[LPGA 투어 이일희 생애 첫우승] 5승달성 용띠
코리안 낭자 큰일 내다
201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한 이일히(25. 볼빅)는 4 시즌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한꺼번에 날려버렸다.
이일희는 5월 27일(한국시간) 카리브해의 섬,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클럽 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마지막날,
12 개홀로 전개된 3라운드에서 버디로만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126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번 대회는 경기를 앞두고 폭우가 내린 관계로 골프장이 잠겨서, 당초 54홀에서
LPGA규정상 최소인 36홀 3라운드 경기로 축소된 경기였다. 이일희는 사흘내내 침착하게
안정적이 경기를 펼치며 마지막날 정상급 선수들을 따돌리고 우승에 성공했다.
우승상금으로 19만5천달러(약 2억1천6백만원)을 거머쥐며 올시즌 상금랭킹
( 37위에서12위로)에서도 크게 뛰어 올랐다.
이일희는 미국 진출 첫해 절친한 친구 신지애(25. 미래에셋)에게 의탁해 미국에서
제2의 골프인생을 시작했지만 2010년 첫해부터 2년간 뚜렷한 성적을 올리지
못해 2011년말 국내로 돌아오려고 했다.
그러나 한국프로골프투어(KLPGA) 투어시드 선발전에서 탈락해 어쩔 수 없이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 승부를 보기로 했다. 이일희의 이번 우승은 자신에게 커다란 자존감을 안겨
주었고, 골프인생의 전화위복 되었다.
한편 우리나라 골프선수중 1988년 용띠 동갑내기 코리안 낭자 3명이 미국여자골프투어
에서 올해 현재 까지 11경기중 5승을 따내는 기념을 토해내고 있다.
LPGA 시즌 개막전인 한다호주여자오픈에서 신지애(25. 미래에셋)의 첫 우승을 시작으로
박인비(25. KB금융)가 3승을 올렸으며, 이 번에도 같은 동갑내기 이일희가 우승을 차지
하므로 한국 용띠 낭자의 걸작품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게 되었다. 이로써 한국낭자들은
세계 골프계의 주도권을 이끌어가는 주도적 영향력을 나타내고 있다.
▣ 2013년 전반 LPGA 한국낭자 우승일지(2013. 5. 27일현재)
⊙ 신지애(1승) : 호주여자오픈
⊙ 박인비(3승) : 혼다 LPGA 타일랜드
트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노스텍사스 슛아웃
⊙ 이일희(1승) : 퓨어실크 - 바하마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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