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과 로열젤리

꿀벌 과 로열젤리

 

 

꿀벌의 조직은 일벌에 의하여 관리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많은 유익한 건강 물질을 제공하는 로열젤리는 일벌에 의하여 생산됩니다. 즉 일벌은 꽃가루와

꿀을 주식으로 하고 있는데, 소화 .흡수된 영양소가 혈관을 통해 머리에 있는 인두선에 운반되어 로열젤리

로 저장된 후 여왕벌에게 공급합니다.

 

꿀벌은 알에서 부화된 후 첫 3일 동안은 모두 로열젤리를 먹으나, 그다음 3일간 로열젤리를 계속해서

먹으면 여왕벌이 되고, 꿀과 꽃가루를 먹으면 일벌이 됩니다. 따라서 3일간의 먹이에 따라 불과 40~60일 밖

에 살지 못하는 일벌이 되기도 하고, 일벌보다 2배 이상 크며 일생에 약 300만개의 알을 낳는 능력을 갖고

3~5년까지 장수하는 여왕벌이 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로열젤리가 인간에게 불로장생, 강정의 영약, 영원한 젊음을 제공하는 만능의 자연식품으로 불리

고 있습니다. 따라서 꿀벌이 인간에게 가져다주는 가장 큰 선물은 꿀이라고 합니다.

 

꿀벌 한 마리는 하루에 7번~14번 꿀을 모아옵니다. 1Kg의 꿀을 저장하기 위해서 560만송이의 꽃이 필요하

고,  벌집과 꽃을 4만번 정도 들락 거려야 모을 수 있습니다.

 

로열젤리는 여왕벌의 음식물로서 일벌의 입으로부터 제공됩니다. 여왕벌은 오로지 산란만이 임무이므

로 1,000마리 가량의 숫벌을 상대로 교미를 하여 하루에 2,000~3,000개의 알을 낳습니다. 로열젤리는 수분이

66% 함유되어 있는 젤라틴성 물질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농도가 짙어집니다. 색깔이 흰색이지만 연노랑색

일 때도 있고 공기와 접촉하면 그 색깔이 조금씩 변하기도 합니다.

 

 

 

로열젤리는 1954년 로마교황 비오 12세가 고령으로 매우 위독하였을 때, 교황의 주치의인 리칼토 리시 박사

가 교황에게 로열젤리를 처방하여 쾌차시켰다는 보고 이 후 세계적으로 더욱 유명해 졌습니다. 또한 1958년

제12회 국제양봉대회에서 로열젤리와 벌꿀을 예찬하는 강론을 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로열젤리의 붐이 일어

났다고 합니다.

 

프랑스 과학자 쇼반 박사가 1945년 로열젤리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하여 세계 의학계의 주목을 끌었으며,

독일의 프데난 박사와 립트만 박사가 1953년 로열젤리 연구로 노벨의학상을 수상하여 세계는 로열젤리에 관

한 의식을 새롭게 갖게 되었습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에게 꿀은 현대인의 아스피린과 같은 가장 대중적인 약이었는데, 기원전 2500년 무렵에 쓰인

이집트의 의학서 ‘스미스파피루스’에는 꿀의 900가지 요법이 언급되어있습니다.

 

히포트라테스는 열을 다스리는 데에는 꿀에 물을 섞어서 사용하라고 권장했고, 제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 병

사들은 전투에서 입은 상처에 폐혈증이 생기지 않도록 꿀을 발랐으며, 개발도상국의 의사들은 꿀을 살균소독

용으로 상처나 궤양에 발랐습니다.

 

 

조선시대 명의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벌을 소금에 볶아 먹으면 대소변을 잘보고 냉과 대하로 고생하는 여성

에게 좋다고 했습니다. ‘신농본초경’에는 “꿀은 기운을 복돋우고 통증을 그치도록 하며 해독작용이 있으므로

여러질환에 두루 쓰인다, 만일 꿀을 장복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속이 든든해지므로 장수할 수 있다“ 라고 기술

하고 있습니다.

 

로열젤리는 생체 저항력 강화 및 성장촉진 작용, 항암작용, 항균작용, 내분비, 순환계통, 조혈기관등

에 영향을 주며, 노약자의 건강유지, 고령자의 식욕부진, 신경증 환자에 효과가 있습니다. 아울러 혈

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때문에 동맥경화 예방에도 좋습니다.

 

신경장애 특히 우울증 환자에게 도움이 되고, 수술 후 회복기 환자에게도 좋습니다.

 

로열젤리에는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산, 각종 비타민, 무기질 등 40여종의

생리활성 물질이 들어있고, 항암물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큰 타액선 호르몬인

파로틴과 유사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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