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식
비가 내리는 3월 2일 손녀의 초등학교 입학식이 있었다.
실내 체육관에서 열렸다.
아빠 엄마가 모두 참석하지 못한 어린이들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함께
참석했다. 젊은 부부 중에 잠시 입학식만 끝나고 일 때문에 아이를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맡기고 가는 학부형들도 있었다.
손녀가 입학한 학교는 입학생이 113명이나 되었다.
요즘같이 초등학교 입학생들이 줄어드는데 이곳은 다행이다.
무럭무럭 잘 자라서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
내가 입학할 때를 생각하며 교정을 둘러보았다.
요즘 초등학교는 시설도 좋고
어린이들도 똑똑하고 모두가 밝고 튼튼한 아이들이다.
귀엽고 예쁘고 단정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만 있다.
옛날에는 초등학교 입학식에 아이들이 콧물이 흘러내려
수건을 가슴에 달고 온 아이가 있었는데, 지금은 단 한 명의 아이도 없었다.
입학식 후 점심을 먹었다. 옛날에는 짜장면이 최고였는데,
손녀가 돈까스 를 먹고 싶다고 해서 함께 먹었다.
초등학교 졸업한지 벌써 40년이 지났다.
고향이 그립고 어린시절 개구쟁이 친구가 그리웠다.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연락되지 않는 친구도 있다.
벌써 세상을 떠난 친구도 여러 명 있다고 한다.
초등학교는 엄마 품속같은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고향같은 곳으로 기억된다.
입학식에 참석해보니 감회가 깊고 순수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세월이 지나 둘째 손주가 입학할 때도 참석하고 졸업식에도 참석하도록
더욱 건강하게 잘 살아야겠다.
체육관에서 학부모와 어린가 함께 입학식에 참여하고 있다.
재학생들이 가나다라마 팻말을 들고 있다.
입학생 과 선생님의 첫 만남 기념사진이다.
선생님의 인도로 교실로 가고있는 어린이 들이다.
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는 잔디구장에서 뛰놀고 싶다.
학부모들도 어린이가 속한 교실로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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