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생일을 맞아 딸이 해물스페셜 음식을 예약했다고 했다.

딸이 가까이 살다보니 멀리 떨어져 있는 아들보다

부모와 더 자주 만나고 함께 음식을 먹고 있다.

잔재미도 있고 외손자 재롱도 보는 것이 삶의 활력소를 줄때가 많다.

오늘은 강릉시 창해로 31 에 위치한 열해 해물전문점에서

열해 스페셜 요리를 먹게 되었다.

다양하고 깔끔한 스페셜 요리에 아내가 무척 좋아하였다.

음식 나오는 순서가 해계탕 (닭한마리+홍합+붉은대개+꽃개+전복)이

먼저 나오고 통문어, 전복회, 전복물회, 전복죽 순으로 나왔다.

가격은 100,000원(4인기준)이다.

바닷가 2층에 위치한 식당에서 출렁이는 푸른 파도를 보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 다는 것은 너무나 행복한 삶의 일부분인 것 같다.

특히 딸로부터 효도를 받는 다는 것 자체가 아름다운 것으로 생각한다.

지지고 복고 싸우면서 키웠지만 키운 보람을 느낄때면 더욱 행복한 느낌이 든다.

부모로써 딸의 행복을 위해 여러모로 사랑하고 오랫동안 옆에서 지켜주고

든든한 믿음의 언덕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