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면 모듬회 맛집 / 안인 고향횟집

4년 동안 알고 지내던 친구가 강릉에서 경북 영천으로 이사를 간다고 하여

저녁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강동면 안인리 염전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고향횟집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우리는 4명이서 모듬회( 대, 70,000원)를 주문했다

이 곳은 자연산 노란 참가자미세꼬시 전문식당이라고 한다.

모듬회에는 자연산참가자미를 비롯하여, 광어, 우럭, 숭어, 자연산잡고기 회가 들어있다.

시골 조그만 횟집이라 저녁9시까지 영업한다고 했다.

우리는 저녁 7시30분에 도착하여 부지런히 먹고 왔다.

그래도 서빙하시는 아주머니가 친절하여 시간에 구애받지는 않았다.

관광지 해수욕장의 대부분 횟집은 스끼다시가 많이 나오는 반면, 정작 회는

접시 밑에 무채나 보조식품을 깔아서 양이 적은 횟집이 많이 있다.

그러나 고향횟집은 회 접시에 무채를 담지 않고 싱싱한 회를 굵게 썰어 푸짐하게 나왔다.

회 한 절음 입에 넣고 씹으면 입안이 가득한 느낌이었다.

회의 육질이 부드럽고 싱싱하여 먹는 느낌이 좋아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멍개와 소라는 서비스로 조금 담아주었다.

부드러운 회를 먹은 후 매운탕으로 밥 한 공기 먹었더니 부러운 게 없다.

헤어지는 친구에게 저녁식사 한 끼가 아쉽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어주어서 좋았다.

식사 후에는 크게 출렁이는 웅장한 동해바다 파도를 볼 수 있었다.

※ 주소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리 3번지 (H  010 - 6370 - 6082)

 싱싱하고 푸짐한 모듬회 한접시!. 좌측 노란빛이 참가자미 회입니다.

회의 육질이 두툼하고 쫄깃쫄깃 하다.

씹는 맛을 제대로 느길 수 있는 회의 육질입니다.

회와 상추쌈!

상추에 모듬회를 올려놓고 고추와 마늘 초장으로 한 입 먹습니다.

소라와 멍개는 서비스입니다. 

향긋한 향이 풍기는 멍개를 먹어봅니다.

회를 뜨고 남은 뼈로 끓인 얼큰한 매운탕으로 식사를 합니다. 

매운탕 밑반찬입니다.

 고향횟집 매뉴판

SBS  모닝와이드에 출연 했네요.

노란참가자미세꼬시, 매운탕전문 고향횟집이라고 건물 외벽에 쓰여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