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옛길 계곡 단풍
대관령 옛길 계곡 단풍
늦가을 막바지 단풍이 내려오고 있다.
대관령 옛길은 영동과 영서를 구분하는 대관령 백두대간의
아흔아홉구비 고개를 넘어 다니던 조상들의 한 맺힌 고갯길이었다.
옛날 선비들이 꽂감 한접(100개)을 가지고 걸으면서 고개를 돌아갈 때마다 하나씩
빼먹었는데 대관령을 다 올라가니 꽂감이 한 개 남았다 고한다.
그래서 아흔아홉구비 고갯길이라 부르기도한다.
강릉에서 계곡길을 따라 올라가면 옛 정취가 물씬 풍긴다. 우리선조들이
넘나들던 고갯길이기 때문이다.
맑은 계곡물과 아름다운 단풍이 자연의 숨소리를 듣을 수 있게한다.
10월 마지막 주 대관령 옛길을 따라 산행을 했다.
계곡의 단풍이 반갑게 맞아준다. 아직 단풍이 들지 않으려는 나무도 있고
붉고 노오란 자태를 뽐내는 나무도 있다.
겨울이 오기 전에 마음껏 아름다움을 과시하고 동면에 취할 것 같다.
나무와 물은 인간에게 무한한 에너지를 공급해 준다. 마음과 질병을 치료해 주고
인간이 살아가는 동안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자연이기에
무한감사를 느낀다. 우리는 자연을 잘 지키고 보존하여 미래의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유산으로 남겨 주어야 한다.
또한 우리가 마지막에 돌아갈 처소인 자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대관령옛길 가는길
계곡 단풍이 시작 됩니다.
단풍사이로 맑은 물이 보입니다.
산간계곡 단풍!
계곡물이 바위 사이로 힘차게 흐르고 있어요~~
예쁜 단풍 감상하세요~~
아름다운 색깔로 갈아 입고 있어요^^
노오란 단풍
오고가는 등산객들이 하트모양의 돌탑을 쌓고있는 중이 랍니다.
산비탈 단풍
낙엽을 밝으며 걷는길이 마음을 정화시켜 줍니다.
단풍사이로 보이는 계곡
산간 계곡길
자연그대로 흘러가는 계곡물
바닥까지 비치는 계곡물
다양한 색의 단풍이 들고 있어요^^
저녁 햇살이 넘어가는중입니다.
계곡길이 끝나고 이제부터는 아흔아홉구비 고갯길을 올라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