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봉령 향토음식 맛집
백봉령 향토음식 맛집
동해안 강릉시와 영서인 정선군 경계에는 백봉령이란 큰 산이 있다.
옛날 보부상들은 이 산을 이용하여 동해의 생선과 영서의 곡물을
이고지고 넘어 다녔다고 한다.
지금은 도로가 잘 포장되어 자동차로 쉽게 다닐 수 있다.
산 정상에서 조금 아래쪽인 정선군 임계면 가목리에는 각종 음식점이 많다.
그 중에서 '백봉령 향토음식점 2호'에서 우리는 점심을 먹었다.
메밀국수와 메밀만두를 먹었다.
만두속은 갓김치를 넣어 향토음식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메밀국수도 순수한 토종메밀로 만들어 믿을 수 있고
국수가락이 큼직큼직하여 옛날 어머님의 손칼국수 맛을 느끼게 했다.
10월 말 늦가을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라 따뜻한 메밀만두와
메밀국수로 몸을 녹일 수 있었다.
가격도 저렴하여 메밀만두 6,000원 , 메밀국수는 5,000원이다.
식당 안에는 벌써 나무 난로를 피워 식당안의 공기가 훈훈하다.
잘 씻어진 알타리무우를 쪼개서 바구니에 담아놓은 걸 보니
조금 전 까지 알타리무우 김치를 담글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
김치를 담가 놓으면 참 맛있을 것 같다.
이곳 음식점들은 메밀음식과 감자음식, 도토리묵, 동동주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로 만들기에 향토음식점이라 한다.
향토음식점 2호는 중년의 부부가 운영하고 있었다.
부부금슬이 매우 좋은 것 같다. 남편이 재료를 공급해오고
요리는 부인이 담당하고 있다.
따뜻한 점심을 먹고 자연의 아름다운을 만끽하고
백봉령을 넘어 강릉으로 왔다.
나란히 붙어있는 백봉령 향토음식범들
백봉력 향토음식점 2호점
메밀만두
순수메밀만두입니다.
메밀칼국수 담백합니다. 국수가락이 큼직큼직합니다.
갓김치, 각두기, 물김치입니다.
향토음식점 차림표
시골향기 풍기는 나무난로가 피워져있다.
잘 다듬어진 알타리무우 김치재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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