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대 맛집 / 연잎밥 정식 / 향토음식점 솔담

강릉시 경포대 호숫가 옆에 향토음식점이 있다.

옛날에는 경포호수 주위에 연꽃이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사라졌다고 한다.

그러나 몇 년전부터 강릉시에서 경포호수를 살리고 녹색도시를 가꾸기 위하여

경호호수 생태계 복원에 나서면서 연꽃습지를 조성하였다.

경포대 정자옆, 참소리박물관 뒷편에 위치한 강릉시 향토음식점 [솔담]은

연잎 한정식과 연잎 오리백숙, 방풍 비빔밥 등이 유명하다.

솔담의 대표 전이향 조리기능장은 한국음식관광협회 이사이며 강릉시 여성문화센터

강사로 활동 중이다.

어머님을 모시고 연잎밥 정식을 먹기로 했다.

모든 반찬이 깔끔하고 정갈하며 먹기 편해서 좋았다.

먼저 연잎차와 죽이 나왔는데 양은 조금이었다.

연잎밥은 큰 연잎에 담겨져 나왔는데, 노오란 찰밥이었다. 연잎에 밥을 담아두면

며칠간 상하지 않은다고 했다. 소화도 잘되고 노인들에게 좋은 음식이라고 한다.

된장찌개, 산나물, 잡채, 두부조림, 가자미 튀김, 미역국, 오징어무침, 호박전, 수수만두,

버석튀김, 수정과등 모든 음식이 어머님 입맛에 잘 맞아 마음이 흐믓했다.

무엇보다 서빙하시는 아주머니가 매우 상냥하고 밝은 말투로 우리를 기쁘게 해서

즐거운 점심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가격은 1인분에 15,000원이다. 강릉시 저동 118-4번지 033) 648-3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