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좋은 식품

겨울은 만물이 잠복하고 저장되는 계절이며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활동이 적으며

밤이 길고 낮이 짧아 일찍자고 일찍 일어난다.

주로 풍한으로 인한 질병이 많으며 인체는 양기가 수장되고 기혈이 안으로 들어가며

피부가 치밀하고 수습이 체표로 나오지 못하고 신장과 방광의 기화작용에 의해 일부분의 진액이 전신으로 퍼져나가고 대부분의

수분은 방광에 모여 뇨액이 된다.

따라서 신장의 부담이 커지는 계절로 신장염, 신우신염, 유뇨, 요실금, 수종 등의 병이 많이 발생한다. 또한 저항력이 약해져 심,

위, 폐등의 장기기능이 약해지며 기관지염, 위통, 심근경색 등의 병이 나타나고 감기, 관절염, 기침, 고혈압 등의 병도 가중된다.

1. 겨울철 약선

○ 겨울철은 영양을 보충하고 열량을 저장하는 약선이 좋다.

- 겨울철에는 인체의 양기를 따뜻하게 보하는 양고기, 거위, 오리, 호도, 밤, 고구마, 무등이 좋다. 비타민 결핍을 방지하기위해

   신선한 채소도 섭취하여야한다.

   그러나 기름진 음식이나 생음식, 찬음식은 좋지 않은데 이는 모두 음에 속한 식물로 비위의 양기를 손상시킨다.

○ 겨울에는 짠맛을 적게 먹고 쓴맛을 많이 먹어야 한다.

○ 노인들은 겨울철에 보해야 한다.

- 동양의학에서는 겨울철을 보하는 계절이라고 하며 질병을 예방하고 신체를 튼튼하게 하는 시기로 중요하다. 노인들은 인체

   기능이 퇴화되고 저항력이 떨어지는 등의 현상이 많이 나타나는데 추운 겨울에 보하느 것이 가장 적합하다. 보한다는 것은

   영양상태를  개선하고 면역기능을 증가시키며 병후회복을 촉진시키는 등을 말한다.

노인들은 신장의 양기를 따뜻하게 보하는 방법이 좋은데 알맞은 식물로는 단백질과 비타민 함량이 높고 소화가 쉬운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쌀, 찹쌀, 옥수수, 밀, 콩, 등의 곡물과 부추, 향채, 마늘, 무, 화화채 등의 채소 그리고 양고기, 소고기, 닭고기 등의

육류 장어, 잉어, 연어, 갈치, 새우 등의 어류 귤, 야자, 파인애플, 여지, 용안육 등의 과일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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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겨울철 보하는 약선의 주의사항

○ 맹목적으로 보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 신체가 건장한 사람은 보할 필요가 없으며 체질이 허약한 사람은 기허, 혈허, 양허, 음허를 구별하여야하며 기, 허, 음, 양, 중

   하나만  보하는 방법은 피해야 한다.

○ 신체가 허약하고 비위소화능력이 떨어진 사람은 느끼하고 기름진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배가 더부룩 하고

    복통설사를 자주하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보약을 먹어도 효과가 별로 없다. 겨울철 약선으로 비위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 보를 할 때는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하여야 한다.

- 어느 한 부분이 부족하다고 하여 그 부분으로 치우치게 보하면 한 쪽이 너무 강해져 음양 평형을 이루지 못해 도리어 병을

  유발할 수 있다.

3. 겨울에 좋은 약선 식품

○ 겨울철에 좋은 어육류 : 소고기,양고기, 돼지내장, 닭고기, 갈치, 전어, 붕어, 초어, 병어, 연어, 참치, 새우, 선어, 홍합, 해삼 등

○ 겨울에 좋은 흑색식품 : 흑미, 검정콩, 검정깨, 검정대추, 김, 다시마, 오골계, 흑염소,

○ 겨울에 좋은 성질이 찬 식품 : 무, 연자, 배추 등

○ 겨울에 좋은 곡물류 : 찹쌀, 고량미, 옥수수, 구리, 감자, 고구마 등

○ 겨울에 좋은 약재류 : 녹용, 아교, 황기, 대추, 검인, 율무, 땅콩, 호도육, 흑깨, 연자, 산약, 편두, 산사, 용안육, 육종용, 엿당,

    인삼, 두충, 생강, 계피, 상심자 등

○ 겨울에 좋은 채소 : 동과, 사과, 유채, 시금치, 팽이버섯, 배추,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연근, 교백, 죽순, 양배추, 고구마, 감자,

    당근, 유채 등

○ 겨울에 좋은 약선 요리 : 양고기탕, 삼계탕, 소고기무국, 소위장죽, 밤죽, 사골탕 등

겨울은 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이 속한 절기다. 겨울철은 기후가 차서 열량을 쉽게 소모할 수 있다.

따라서 겨울철에 다이어트를 하면 효과적이다. 또한 겨울철은 비타민 결핍이 일어나기 쉬운 계절이므로 결핍되지 않도록

식생활에 주의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