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MBC 맞은편 목포횟집 가자미 회덮밥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회덮밥 한 그릇이 생각나서 친구와 함께

강릉 MBC 맞은편에 위치한 홍어요리 전문인 목포횟집에 갔다.

주인장이 목포분이라 홍어요리가 주특기라고했는데

아직까지 자신이 없어 먹어보진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회덮밥을 먹기로 했다.,

회덮밥은 회의 종류에 따라 맛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

가자미 회덮밥을 비롯하여 오징어회덮밥, 숭어회덮밥, 광어회덮밥, 잡어회덮밥

등 고기종류의 이름만 다를 뿐이다.

주인장 말씀에 오늘은 자연산 가자미회덮밥이 좋다고 했다.

회덮밥 중에서도 자연산 가자미는 뼈째로 회를 썰어 각종야채와 함께

밥에 올려놓고 비벼서 먹는데 최고의 회덮밥이었다.

저녁식사로 함께 했는데 시원하고 새콤달콤하며 고소한 맛과 쫄깃쫄깃한

회의 맛이 잘 나타났다.

밑반찬 중에 향기있는 멍게생채맛이 일품이었다.

회덮밥은 1인분에 7,000원이다.

식사하기 좋은 메뉴로는 곰치국과 고등어구이,

가자미물회, 복어탕, 복지리, 동태탕 등이 있다.

남편은 주방장이고 아내는 서빙을 담당하고 있다. 

부부가 매우친절하고 상냥하였으며

변함없는 맛과 친절로 고객을 모신다고 했다.

자연산 가자미 회 국수도 여름엔 별미다.

싱싱한 각종야채와 가자미회

밥을 넣고 비볐다.

시원한 콩나물 국과 밥한공기

감자조림, 호박무침, 오이무침, 멍게생채다

간단하며 깔끔하고 담백한 저녁식사였다.

주인장이 목포분이라 홍어요리가 주특기라고 했는데 먹어보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