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 대장에 이상이 생겨 설사를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대장염은 세균감염이나 장내용물의 병적 발효 등으로 인한 대장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음식을 폭식. 과음하거나 부적당한 식품· 음료수가 원인이 되며

물 같은 설사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설사할 때 점액이나 불소화 음식물의 찌꺼기나 때로는 피가

섞이는 경우도 있고 대부분 복통이 뒤따른다.

병의 원인에 따라 열이 나는 경우도 있고, 속이 매스껍기도 하며,

구토가 일어나가도 한다.

설사가 너무 심하면 어린이나 노인은 탈수 상태가 되어, 경련 등

위독한 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

대장염에는 복부부터 따뜻하게 하고, 식사는 유동식으로 한다. 탈수상태가 있으면

포도당액, 링거액 등을 주사한다. 약제로서는 목탄가루, 수탄가루, 백도흙 등의

흡착수렴제와 솔파제 또는 항생물질을 투여한다.

복통에는 아트로핀계의 약제가 유효하다.

감염성대장염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으로 일어나게 되는데

주로 식중독을 일으켜 설사와 함께 탈수 증세를 보이게 되며,

허혈성대장염은 대장으로 가는 혈관에 동맥경화 현상이 오게 되고,

이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면서 염증이 오게 된다.

염증성 장질환은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으로 나누어진다.

궤양성 대장염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대장을 공격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되는데 궤양의 시작은

직장에서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퍼져 나가게 된다.

설사에 좋은 식품으로는 대추, 연근, 바나나, 매실, 사과, 찹쌀, 마, 밤 등이 있으며

피해야 음식으로는 유당이 들어간 유제품인 우유, 치즈, 버터, 아이스크림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