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안목해변은 커피거리로 널리 알려져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이다.

바닷가 주위로 커피 점포가 줄지어 있는 가운데 솔향횟집이 눈에 뛰었다.

오래된 친구들과 강릉 안목에서 만나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미리 예약을 했더니 전망이 좋은 2층 방이 준비되어 있었다.

푸르디푸른 바다가 시원하게 비쳐 보이고 수평선도 유난히 파랗게 길게

그어져 있어서 풍경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멋진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탁 트인 가슴에 담고 회를 먹으니 더욱 신선하고

담백하며 온갖 스트레스가 절로 날아가는 것 같다.

오랜 친구들과 함께 다정히 앉아 회포를 나누니 모든 시름이 사라진다..

음식도 깔끔하고 맛도 좋고 풍경도 좋으니 이런 날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미리 나오는 서비스음식은 사람 수에 따라 예쁘게 담겨 나온다.

회를 준비하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나오는 스끼다시 음식도 별미다.

모듬회 150,000원 짜리를 주문했더니 도다리, 광어, 우럭, 방어, 등 푸짐하게

나왔다. 역시 회는 바닷가에서 먹어야 싱싱맛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