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전국 대부분 봄 축제가 취소되었네요
강릉 경포 벚꽃길도 축제 없이 끝났어요
벚꽃은 전국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꽃이기에 멀리 가지 않아도
만끽할 수 있는 꽃이라 친근감이 더욱 듭니다.
바람에 휘날리는 벚꽃나무 잎은 눈송이처럼 하나하나 떨어지는
모습이 황홀하게 느껴집니다.
모든 지자체가 그러하듯 이곳 강릉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가급적 외출을 삼가라고 정부에서 권고하므로 정부시책에 따르고 있어요
그래도 봄바람이 그리워 승용차로 시외를 나가보기 위하여 달렸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들판과 산천초목은 봄을 맞아 자태를 뽐내기 위해
꽃을 피우고 가지마다 나뭇잎을 푸르름으로 돋아나게 하네요
세월은 변함없이 자연의 섭리에 따라 4계절로 돌아가는 모습이
평온하기만 합니다.
우리의 인생도 순조롭게 자연처럼 다투지 않고 왔다가 갈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으련만, 정치, 경제, 사회 등 인간세상은
복잡하고 번거롭게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세상으로 가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름다운 4계절이 있어서 매우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