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최참판댁에서 바라본 섬진강과 들판
하동 최참판댁에서 바라본 섬진강과 들판
가을이 깊어가는 화요일 오후 토지 촬영지인 하동 최참판 댁을 처음 가 보았다.
최참판댁에는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이 보이고 넓은 농경지인 논밭이 보인다.
예전에는 구불구불한 논두렁 길이었을 텐데 지금은 경지정리로 인하여
농경지가 반듯반듯하다.
이곳 주민 중 일부는 토지 촬영지를 찾아오는 관광객을 상대로 많은 수입을 올리는 것같다.
입구부터 여러 가지 물건을 파는 노인들과 가계가 즐비하다.
가을에는 감이 유명한 것 같다. 주렁주렁 열린감들이 가지가 부러질듯 메달려 있다.
지리산의 산야초 말린 물건과 고유의 천연물감으로 만들어진 각종 스카프, 옷 등을
파는 가계가 많다.
최 참판댁은 많은 하인들을 데리고 있어서 들어가는 입구에 서서방네. 용이네집,
김서방네 물레방앗간. 외양간, 등등 전통적인 초가집이 많이 있다.
옛날에는 볏집으로 지붕을 만들었는데 요즘은 화학제품으로 초가지붕이 덮어져 있어서
사뭇 옛것과는 다른 느낌이다. 너무 깨끗하여 먼지도 나지 않을 것 같다.
조금 덜 깨끗해도 털털하며 조상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고유의 소박한 풍경을
간직했으면 더욱 인상 깊을 것 같았다.
산 중턱에 자리한 최 참판댁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소설(토지)속 인물들이 마당에서
펼치는 이야기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공연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예전에는 시골마다 물레방앗간이 있었죠~~
잘 단장된 하인들의 집입니다.
서서방네 집이네요, 이런 하인들의 집들이 즐비합니다.
최참판댁에서 바라본 섬진강과 들판입니다.
서희 아씨 별당 입니다.
박경리 선생 작가의 연보 및 최참판댁 경사났네 공연 계획이 붙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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